김창완 나이 가족 과거 프로필 저작권료 아내(부인) 강귀빈 아들 근황

가수 김창완이 4월 5일 MBC 불후의 명곡에 출연합니다. 

 

김창완은 1977년, 형제들과 함께 결성한 밴드 산울림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산울림은 당시로선 독특한 사운드와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창완은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철학적인 가사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연기자, 방송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치며 전방위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23년간 진행했던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고, 현재는 김창완밴드로 콘서트를 이어가며 음악 활동을 활발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창완 나이 집안 프로필 노래 결혼 아내(부인) 자녀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김창완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수 김창완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종교 학력 소속사 

 

 

가수 김창완은 1954년 2월 22일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입니다. 김창완 고향은 서울시 영등포구 흑석동(현 동작구 흑석동)이며,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동생 김창훈, 김창익과 아내 강귀빈과 아들 김신화(1980년생)가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 김창완의 아버지는 미 8군 군속 설계사였고, 첫째 동생 김창훈은 용산고 서울대 농대 식품공학과, 둘째 동생 김창익은 성남고, 고려대 공대 기계공학과 출신입니다. 

 

둘째 동생 김창익은 2008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게차 사고로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2022년 김창완이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아들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창완은 키가 168~169cm정도이며, 종교는 무신론자라고 합니다. 학력은 서울은로국민학교, 중앙중학교, 중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잠사학(누에와 섬유를 다루는 학과) 학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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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완 과거 

 

 

김창완은 어릴 때부터 이미 남다른 기질을 지닌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입학도 독특했습니다. 원래 입학 연령보다 두 해가 빠른 나이에, 그저 동네 형들과 함께 학교에 따라간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간 청강생처럼 수업을 듣던 김창완은, 결국 교장 선생님의 재량으로 정식 학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저 "같이 놀던 형들이 학교에 가서 따라갔을 뿐"이라는 말에서, 어릴 때부터 그가 세상과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학생이 된 후에도 그는 범상치 않았습니다. 중앙중학교 2학년 시절, 하굣길에 만나는 사람마다 "왜 사세요?"라고 묻는 행동을 했고, 이는 단순한 장난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인생에 대한 깊은 질문을 품고 있었던 김창완만의 방식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미술 대회에서 도시락 밥풀과 낙엽을 도화지에 뿌려 그림을 제출하고도 상을 받는 일화도 있습니다. 본인은 “가을”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말하며 웃었지만, 이는 단순한 엉뚱함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일면이었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교 2학년 무렵, 김창완은 막연히 미대나 음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기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결국 그는 재수를 고민했지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서울대 농과대학에 원서를 접수하게 되었고, 형편상 사립대에 갈 수 없던 집안 사정으로 서울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김창완은 당시를 돌아보며 “붙었으니까 그냥 다닌다”는 마음이었고, “그때 농대생들은 뻔하다와 빤하다로 분류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뒤에도 그의 엉뚱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색의 그림으로 방 안 벽을 도배하거나, 졸업식 직전에 머리를 삭발하고 결국 가발을 쓰고 졸업식에 참석하는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겐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김창완에겐 또 다른 자기표현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어느 날 5000원짜리 기타를 사 와 형제들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음악을 배우거나 연습해 뭔가를 해보겠다는 큰 기대 없이 흥미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점차 그의 감성은 음악으로 표현되기 시작했고, 실제로 한 달 만에 직접 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창작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김찬완 : “기타 교본을 보면서 따라 했고, 음악시간에 배운 악보 쓰는 법으로 ‘왜 가’라는 곡을 썼어요. 그 뒤로 산울림 데뷔 전까지 100곡 정도를 썼죠.”

음악을 만들면서 그는 점점 극심한 좌절과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창작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해나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전화번호부, 노트, 숟가락통 등을 두드리며 드럼을 흉내 내던 그들 형제는, 나중에는 실제 악기를 갖추고 진짜 밴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가수 김창완 데뷔 앨범 활동

 

 

둘째 동생 김창훈이 작곡한 '나 어떡해'가 1977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이들 형제는 산울림이라는 그룹을 결성, '아니 벌써'라는 데뷔 앨범을 내게 됩니다.

 

이 앨범은 당시로선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록 음악이 아직 낯설던 1970년대 후반, ‘아니 벌써’, ‘문 좀 열어줘’, ‘불꽃놀이’, ‘안타까운 마음’ 같은 곡들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산울림 1집은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문제적인 데뷔 앨범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산울림은 2집부터 헤비메탈, 프로그레시브록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팀으로 성장합니다.

 

1978년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첫 공연은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들었고, 관객들이 던진 꽃들로 무대가 뒤덮였을 만큼 그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당시 태어난 아이들을 ‘산울림둥이’라 부를 정도였죠.

 

형제들은 ‘청춘’, ‘가지마오’, ‘너의 의미’, ‘독백’, ‘먼 나라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모든 곡은 거의 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김창완은 산울림 활동 외에도 솔로 앨범, 동요 앨범을 꾸준히 내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이어갔고, ‘예쁜 맘 예쁜 꿈’, ‘개구쟁이’, ‘산할아버지’ 같은 곡은 아이들에게도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드라마 주제가도 김창완의 영역이었습니다. ‘한지붕 세가족’, ‘순풍 산부인과’ 같은 국민 드라마의 주제곡을 직접 불러, 가족 단위의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목소리가 되었죠.

 

 

하지만 9집 이후 산울림은 잠정 해체됐고, 이후 김창완은 ‘1인 산울림’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어머니와 고등어’, ‘꼬마야’ 등의 곡을 발표합니다. 그러던 중 1997년, 형제들이 다시 뭉쳐 산울림 완전체로 컴백하게 되고, 다시 한번 활동에 불을 붙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98년, 막내 김창익이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산울림은 사실상 영원히 멈춰서게 됩니다. 이후 김창완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에서 ‘아리랑’을 편곡해 연주하며 세계 무대에 우뚝 서기도 했습니다.

 

김창완은 연기자로도 탁월한 감각을 보여줍니다. 1980년대 어린이 드라마 '바다의 노래'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하얀거탑', '별에서 온 그대', '밀회', '진짜가 나타났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이 탄탄한 중견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라디오 DJ로도 오랜 시간 활약했습니다. 1978년부터 ‘7시의 데이트’, ‘김창완의 골든디스크’, ‘음악여행 라라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2000년부터 무려 23년간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는데요, 이 방송은 2024년 3월, 김창완이 눈물로 마무리하며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외에도 그는 다수의 에세이집과 음악 관련 책을 출간했으며,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같은 책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드라마화되기도 했습니다.

 

김창완은 지금도 김창완 밴드로 활동을 이어가며, 콘서트와 방송 출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그의 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시대를 초월하는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김창완 수상 경력>

-1978년 TBC 가요대상 중창부문 은상

-1981년 KBS 가요대상 중창부문

-1995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1997년 제 10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동요를 사랑하는 가수상

-2007년 MBC 연기대상 PD상

-2008년 제 23회 골든디스크상 공로상

-2009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

-2010년 더 보이스 오브 SBS상

-2011년 제 23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진행자 부문 출연자상

-2014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특별 연기상

-2020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가수 김창완 결혼 아내(부인) 강귀빈 나이(차) 직업, 누구?

 

 

김창완은 아내(부인) 강귀빈 씨와 1978년 11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김창완과 아내 강귀빈 씨 두 사람의 나이차는 김창완은 1954년생인 69세, 아내 강귀빈은 1952년생인 71세로 김창완보다 2살 연상이라고 합니다. 

 

아내 강귀빈의 직업은 의사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현 소아과 전문의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김창완 아내(부인) 강귀빈 결혼스토리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다만 김창완이 두 해 먼저 입학한 덕분에, 같은 학년이었지만 나이는 두 살 어린 동급생이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엔 크게 교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졸업하게 되면서 서로 볼 수 없게 되었다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두 사람은 독서 모임을 통해 재회하게 됩니다. 김창완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강귀빈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었는데요, 모임에서 다시 마주친 순간, 김창완은 그녀의 초록색 파카와 긴 생머리 뒷모습에 한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김창완은 아내와 가까워지기 위해 일부러 책을 빌리는 핑계를 만들었고, 강귀빈 씨는 주로 의대생답게 해부학 관련 책들을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김창완은 "그 책은 사실 베개처럼 썼지만, 덕분에 5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며 웃으며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연애 시절엔 무작정 길거리에서 아내를 8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기다림이 아닌, 그만큼 상대에게 진심을 다했던 김창완의 순애보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두 사람은 5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1980년 아들 김신화 씨를 낳으며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아들 김신화는 현재 만 44세가 되었으며, 부모의 지성과 성실함을 닮아 구글코리아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완은 인터뷰에서 아들을 “정말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김창완 아내(부인) 강귀빈에 대한 마음 

김창완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내 강귀빈 씨를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어머니는 나를 낳았고, 아내는 나를 키웠다”며, 아내를 큰 나무 같은 존재로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었지만 김창완이 먼저 학교에 들어가 두 살 아래 학년이었습니다. 이후 대학 시절 독서 모임을 통해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웠고,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강귀빈 씨는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부 사이지만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은 아니며, 서로의 생활 패턴이 달라 마주치는 시간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식사도 따로 하고, 집에서도 각자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는 독립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단 한 번도 김창완의 생활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현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김창완은 이런 아내를 “자유로운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포용력과 독립적인 삶의 태도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아내 강귀빈 씨는 방송에 공개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는 흔들림 없는 깊은 내공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된 가수 김창완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무대와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약 이어가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김창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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